각시붕어 키우기, 채집, 번식

어렸을 때부터 주변의 동물들을 관찰하고 키우는 것을 좋아했는데

특히 한국에 사는 동물들을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산이나 강, 하천 등으로 채집도 많이 나가고 했었는데...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한국의 민물고기와 수서곤충 사육법에 관한 글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보통 물고기키우기라고 하면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알록달록한 관상용 열대어들을 많이 키우시는데요

우리나라 하천과 저수지, 계곡 등에서 살아가는 토종 민물고기들도 그에 못지않은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토종 민물고기 중 하나인 "각시붕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되게 화려하지 않나요? 위 사진은 수컷 각시 붕어입니다

산란기가 되어서 몸에 혼인색을 띄고 암컷들에게 잘 보일 준비를 하는 중이요

 

몸길이는 보통 3~5cm 정도로 큰편은 아니에요

 

자연에서는 5~6월이 산란기라서 몸의 색들이 더 진해지지만 집에서 키울때는 수온을 따뜻하게 

조정해주는것으로 혼인색이 나오게 할 수 있어요

 

잉어목 납자루아과 물고기로 산란이 특이한 방식으로 이루어 지는데요

암컷은 항문쪽에 기다란 산란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길게 뻗어 숨을 쉬고있는

조개 안에다가 산란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