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한 반려동물을 소개해드리는 무수한김이에요 :)
오늘 소개해드릴 친구는 프레리독이에요!
귀여운 외모를 가진 프레리독은 설치목 다람쥐과에 속하는 동물이에요
다자란 프레리독의 크기는 약 30~40cm고 무게는 1~1.5kg 정도 나가요
원래 서식지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의 대평원(prairie)이에요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 온 스페인 정복자들이 이 동물의 짖는 소리가 강아지 소리와 비슷해서
신대륙의 강아지 라오 오인해서 초원(prairie) + 개(dog)가 합쳐져서 프레리독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어요
야생에서 평균 수명은 6~12년이며 반려동물로 키우게되면 10년까지도 산다고 해요
주행성 동물이며 활동적으로 무리를 지어사는데 촌락, 가족단위로 이루어진 이 집단 구성원의 수는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마리로 땅속에 많은 굴을 파고 살아요
수컷 1마리에 암컷 4~5마리와 새끼들로 구성된 가족이 가장 작은 무리예요
먹이를 구하러 갈 때는 꼭 무리를 지어서 움직여요
굴하면 떠오르는 곤충인 개미와 비슷하게 음식물을 저장하는 방, 육아실, 홍수 대피용 방, 화장실 등
여러 기능을 가진 방을 만들고 필요에 따라서 이용하는 똑똑한 동물이에요
굴의 입구는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볼록하게 솟아있고 주로 여기 위에 올라가서 망을 봐요
프레리독이 다른 동물들과 비교해서 더욱 특별하고 똑똑한 점은 아주 정교한 언어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에요
현제까지 입증된 모든 동물들의 언어체계 중 제일 정교하며 천척이 나타났을 때 무리에게 피하라고 알려주는
울 은소리가 그 천척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다른 종을 인식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색깔, 신장에 따라 다른 어휘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서로 잡담도 한다고 해요
사람이 입은 티셔츠의 색깔을 울음소리로 구분 한다고 하니 정말 똑똑한 동물이에요
또 프레리독의 귀여운 특징은 서로 뽀뽀를 한다는 거예요
가족 구성원들끼리 입을 맞대어 서로를 확인해요 그래서 다른 구성원과는 뽀뽀를 하지 않아요
그루밍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이라 서로 자주 그루밍을 해주기도 해요
프레리독은 서로 그루밍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이 쓰다듬어 주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대부분의 프레리독이 친화력이 좋고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주시면서 스킨십을 통해 사랑을 표현해주시면 사람과는 굉장히 빨리 친해지는 편이에요
보통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화가 나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약간의 공격성을 띠고 물거나 할퀴기도
하기 때문에 이때는 건드리지 마시고 지켜봐 주세요 특히 발정기 때는 공격성이 두드러지는데 주의하셔야 해요
설치목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물건을 갉는 것을 좋아해서 집에서 풀어놓으실 때
위험한 물건을 갉지 않는지 주의해주셔야 해요
입양하자마자 귀엽다고 만져보고 자꾸 은신처를 들쳐보는 행동은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앞으로의
관계 발전에 있어서도 좋은 영향을 주지 않으니 며칠간은 밥이랑 물만 주시면서 적응하는 과정을 기다려주세요
친해지게 된다면 손으로 밥을 받아먹고 무릎에 올라와서 망을 보는 등 같은 친구로 인식해서 교감할 수 있어요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두 마리 이상 키우는 것이 좋아요
공간이 충분하고 화장실이 있다면 소변은 정해진 장소에 보는 습성이 있지만 대변을 가리지는 못해요
햇볕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또 필요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느끼도록 케이지를 배치해 주시거나
산책을 가끔 시켜주셔야 해요
프레리독은 특유의 냄새가 심한 편은 아닌데 배변에서 나는 냄새는 있어요 그래서 자주 치워주시는 것이 좋아요
손톱도 자주 잘라주셔야 해요 프레리독의 먹이로는 초식성 동물로 씨앗, 과일, 뿌리 등을 먹기 때문에
신선한 야채와 해외에서 만든 프레리독 전용 사료를 주시면 좋아요
앞서 소개해 드렸던 친칠라나 기니피그와 같이 티모시 건초도 주식으로 주시면 좋아요
영양보충을 위해 가끔 밀웜과 같은 곤충을 주셔도 좋아요
알파파는 단백질과 지방량이 많아서 추천드리지 않아요 프레리독이 살이 많이 찌면 건강에 해롭기 때문이에요
반려 프레리독의 대부분의 경우가 1.5kg을 넘어가는 비만증을 앓고 있는데
아이가 너무 잘 먹어서 밥을 많이 주다 보니 생기는 현상으로 자주 운동을 하게끔 해주셔야 하며
지방이 많은 음식은 많이 주시면 절대 안 돼요육류나 유제품, 과일, 과일의 씨앗, 양파 같은 음식은 프레리독에게 좋지 않아서 주시면 안 돼요
설치목 특성상 이가 끊임없이 자라기 때문에 이갈이 스톤 같은 제품도 같이 주시는 것이 좋아요
키우기 위한 필수 준비물로는
은신처, 급수기, 베딩(흙, 모래, 편백나무, 건초), 이갈이 용품, 쳇바퀴, 화장실(신문지 등), 케이지가 있어요
리빙박스에 키우신다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절대로 안돼요
너무나 작은 공간이라서 주행성이고 활동량이 많은 프레리독에게는 감옥과 다를 바가 없는 공간이에요
제일 좋은 환경은 실외에서 키위며 땅굴을 파도록 만들어 주어서 넓은 공간에서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집에서 키우면서 그런 환경을 제공하기는 어려우니 최대한 넓은 케이지를 준비해주셔서
큰 철장이나 아크릴장으로 된 케이지로 많이 타협을 보게 돼요 갉는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아크릴 장이나
방목형으로 많이 키우세요 베란다나 방을 약간 개조해서 울타리를 만들고 키우기도 해요
굴을 파고 놀 수가 없기 때문에 배수관으로 사용되는 파이프를 장난감으로 준비해주셔서
굴을 탐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도 좋아요
쳇바퀴는 40cm 이상의 것으로 준비해주셔야지 운동하기 좋아요 간혹 가격 때문에 작은 쳇바퀴를 사용하게 된다면
프레리독의 척추에 정말 안 좋아요
온도와 습도는 사람이 느끼기에 덥거나 춥지 않게 맞춰 줘야 해요 야생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굴속에서 온도를 어느 정도 유지하며 살아가지만 집에서 키울 때는 굴속이 아닌 지상이기 때문에
온도의 변화가 더욱 직접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너무 덥거나 춥지 않게 유지해주셔야 해요
짝짓기 시즌은 1월~4월이고 암컷은 보통 한 번에 4마리의 새끼를 낳아요
하지만 국내에서 개인 브리더가 번식을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기 때문에
발정기 때 오는 난폭성이나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2살 전에 암수 모두 중성화 수술을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분양가는 20~30만 원 사이이고 분양받는 방법은 수입해오는 샵에 미릴 연락을 취해서 분양받으시면 돼요
프레리독은 따로 접종해야 하는 주사는 없어요 대신 아이가 아프면 진찰이 가능한 특수 동물병원을 알아보셔야 해요
특수 애완동물이라 그래서 진찰이 가능한 동물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 진료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셔야 해요
그럼 무수한김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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