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맥캘란 12년 더블케스크 - 위린이의 테이스팅 노트

 

 

발렌타인, 조니워커, 로얄살루트 까지 알고 있었다면 

이 "맥캘란"이라는 이름도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위스키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리는 맥캘란은 

가장 비싼 보틀이 경매에서 한화로 약 35억원에 팔렸다.

"맥캘란 1926"

 

(이보다 비싸게 경매된 술은 아직 없다) 

 

그렇다면 세상에는 다른 위스키들도 많은데 

왜 유독 맥캘란만 이렇게 비싸냐 라고 묻는다면

결국 브랜딩과 마케팅이 아닐까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맥캘란의 향과 맛을 너무 좋아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그돈씨"가 될 수 있는 가격이니까...

(현재 엔트리 라인업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그 가격에는 다른 좋은 위스키들도 많이 있다. 물론 나는 그래도 맥캘란이 좋다.)

 

 

 

맥캘란 12년 더블케스크

 

1.     사진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에 들고갔다

 

2.    데일리샷 기준 가격

 

 

현재 데일리샷 기준으로 99,000, 

코스트코에서는 95,900에 판매되고 있다.

 

위스키가 저렴한 일본에서도 8,500엔~10,000엔 (75,000~88,000) 정도니

한국에서 10만 원 아래로 보인다면 구매해도 좋을 듯..

 

현재는 어딜가나 재고가 많이 보여서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3.     노징 팔레트 피니시

 

노징: 흑설탕을 졸인 것 같은 달달한 향, 조금은 카라멜 시럽 같기도 하다, 꾸덕한 쉐리위스키의 향이다.

 

팔레트: 되게 부드럽다. 달달한 카라멜 시럽 같은 맛인데 약간 장미 향 같은 꽃향기도 느껴진다. 맛이 엄청 꽉 채워져 있는 느낌은 아니다. 

 

피니시: 약한 스파이시, 등산할 때 보이는 표면이 거칠거칠한 나무를 물에 빤 맛.

 

 

4.     개인적인 의견

 

누군가는 밍밍하다고 할 수도, 심심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근데 나는 에어링될 수록 점점더 진해지는

흑설탕 녹인것 같은 달달함과 꾸덕한 향이 너무 좋다. 

 

내가 개인적으로 단 걸 너무 좋아해서 그럴수도...ㅎ

 

 

점수: 4점

 

 

 

점수 기준: 가격 고려 X, 맛으로만 평가

1점: 다시 안 마셔보고 싶다.

2점: 내 돈 주고는 안 마신다

2.5점: 한 번 다시 마셔볼만은 하다

3점: 바에서 새로 마셔보고 싶은 술이 안 보일 때 마시고 싶다.

 

3.5점: 심심할 때 마시고 싶다.

4점: 바틀로 사서 마시고 싶다.

5점: 평생 데일리로 마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