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한 반려동물을 소개해드리는 무수한김이에요 :)
오늘 소개해드릴 친구는 페럿이에요!

출처: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2779

 

페럿은 족제비과의 포유류로 같은 족제비과에서 유일하게 가축화가 된 동물이에요

밍크나 담비 같은 다른 족제비과 동물들은 털이 부드러워서 가죽을 얻기 위해 사육되지만

패럿의 경우 털이 보다 거칠어서 있어서 반려동물로 키워지게 되었다고 해요

(근데 실제로 만져보시면 엄청 부드러워요!)

암컷은 몸길이가 30~40cm이고 수컷은 50cm 정도로 수컷이 암컷보다 10cm 정도 더 커요

암컷의 몸무게는 0.5~1kg 수컷의 몸무게는1~2kg 정도예요

패럿은 시력이 별로 좋지 않아서 색은 구별할 수 있지만 제대로 인지가 가능한 반경은 전방 15cm 정도라고 해요

하지만 후각은 매우 예민한 편이고 청각도 좋아요

야생에서 페럿은 위험에 처하면 죽은척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요

페럿의 평균 수명은 8~10년이고 장수할 경우 12년까지도 살 수 있어요 강아지와 비슷한 수명을 가지고 있어서 오랫동안 주인과 교감하며 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에요

 

 

가축화가 많이 진행되어서 사람을 잘 따르는 동물이지만 성격차이가 있어요 

보통은 주인과 장난치는 것도 좋아하고 잘 놀지만 사람과 거리를 두는 아이도 있다고 해요

페럿은 야생에서 땅굴을 파고 살기 때문에 구멍이 보이면 파고드는 것을 아주 좋아해요

싱크대 구멍, 세탁기 구멍, 하수구 구멍, 에어컨 구멍 등등

그래서 틈 같은 것이 보이면 파고들어 갈 수도 있어서 그 구멍이 위험한 곳은 아닌지

입양 전에 집안을 먼저 확인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위험해 보이면 안전마개를 꼭 씌워주세요

 

혼자 사는 집에서 페럿을 키우면 일 나가 있는 동안 심심해서 어쩌나 걱정을 하실 수도 있는데

원래 페럿은 야행성이라서 퇴근하시고 저녁에 놀아주시면 돼요

일반 가정집에서 기르게 되면 원래는 야행성이라 밤에 활동하지만 주인의 생활패턴에 따라 적응을 해서

같이 노는 시간에 깨어있고 저녁에 자게 돼요

또 고양이처럼 잠이 많은 동물이라 하루에 15~20시간 정도는 잠을 자요

이 시간에 업무를 보고 할 일을 해도 서운해하지 않아요  

 

잠을 잘 때는 처음에는 케이지나 담요 같은 곳에 들어가서 잠을 자지만

주인이랑 친해지면 품이나 손위에서도 잠을 자고 

움직여도 깨지 않고 주인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줘요

털이 잘 빠지는 편이라 털에 민감하신 분들이면 사육을 권장드리지 않아요

워낙 장난기가 많은 반려동물이라서 주인과 매일 같이 노는 것을 좋아해요

양말을 물고 가기도 하고 품에 파고드는 등 애교도 잘 부려요

 

페럿이 고양이처럼 배변훈련을 따로 하지 않아도 한 곳에만 볼일을 보는 습성이 있는

아주 깔끔한 동물이라서 배변 문제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요 

어릴 때 구석진 곳에 화장실을 만들어 주셔서 그곳이 화장실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냄새가 배이게 만들어 주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그 장소에서만 배변을 볼 거예요

 

하지만 페럿은 원래 육식성 동물이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먹다 보니 소변과 대변의 냄새가 심한 편이에요

또 소화기관의 특징상 변을 자주 봐요

그래서 볼일을 보고 나면 가급적 빨리 청소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다만 처음 훈련기간 동안은

아이가 화장실이라고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게 해 준 뒤 두세 번 같은 곳에 배변을 보았을 때 청소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청소를 자주 안 해주어 변이 쌓이게 되면 다른 곳에 변을 보니 자주 치워주셔야 해요

 

어린 페럿을 입양하셨을 경우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무는 경우가 종종 있을 거예요

또 아직 어느 정도로 물어야 아프지 않은지 모르기 때문에 세게 물기도 하고요

이때는 콧등을 가볍게 튕겨주시거나 뒷목덜미를 잡아서 이러한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꼭 알려주셔야 해요

페럿이 야생에서 서열 다툼을 할 때 뒷 목덜미를 물어서 상대방에게 서열을 인식시킨다고 하는데

이러한 행동과 연관이 있는 훈련법이에요

 

훈련을 하지 않아서 버릇이 잘못 들게 된다면 커서도 세게 무는 습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주세요

하지만 겁에 질릴 정도로 세게 때리거나 잡으면 주인을 두려운 존재로 인식해서 더 세게 물기도 하니

처음에는 자꾸 무는 모습을 보여도 화가 나서 세게 때리거나 하시지 말고 끈기를 가지고 훈련을 계속해주셔야 해요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덜 물게 되고 아프지 않게 무는 법을 배우게 돼요

 

페럿은 거의 소리를 내지 않지만 기분이 좋을 때는 작은 소리로 끽끽하면서 좋아하고

화가 나거나 경계를 할 때는 고양이처럼 하악질을 하는데 매우 작은 소리로 해요

 

페럿도 발톱이 있고 계속 자라나니 주기적으로 잘라주셔야 하는데요(3~5주)

잘라주는 동안 아이가 움직이면 다칠 수 있으니 뒤쪽 목덜미를 잡은 상태로 잘라주셔야 해요

발톱을 자를 때는 너무 바짝 자르시면 안 되고 발톱 안으로 보이는 핏줄에 닿지 않게끔 그전까지만 잘라주시면 돼요

 

페럿은 원래 목욕을 하는 동물은 아니지만 냄새 때문에 필수적으로 해주어야 하는 동물이에요

족제비과 동물들이 가지는 취선을 제거해서 수입이 되지만 그래도 몸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요

거의 안 난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냄새가 유독 많이 느껴진다는 분도 계셔서 입양에 주의해주세요

냄새에 민감하지만 페릿을 꼭 키우고 싶은 분들이 계신다면 목욕을 해주고

배변한 것을 빨리 정리해주면 냄새를 많이 줄일 수 있어요

다행히도 페럿도 온욕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서 몸을 불려주시고 잘 씻겨주시면 돼요

위에 말했듯이 페럿은 구멍 속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해서

하수구에 들어가서 나오지 못해 죽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또 비누를 매우 좋아해서 비누가 보이면 가지고 놀다가 먹기도 하는데 절대로 먹지 않도록 해주셔야 해요

페럿은 육식성 동물이라 단백질 함량이 높은 동물성 사료를 주식으로 먹는 것이 좋아요

페럿 전용 사료들이 있어서 이걸 주식으로 주시면 되고 인터넷에서 고양이 사료도 주식으로 줘도 된다고 하는데

페럿은 육식동물에 속하기 때문에 페럿 전용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아요 

육식이라고 해서 사람이 먹는 고기를 무작정 주시면 절대 안 돼요

간이 전혀 안 된 닭 가슴살, 달걀도 간식으로 주시면 좋아해요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먹지 않아서 시간을 두고 먹을 수 있도록 그릇에 담아주시면 돼요

물을 좋아해서 자주 많이 마시는 편이라 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자주 갈아주세요

 

페럿을 키우는데 필요함 기본적인 물품들로는

사육장(케이지), 화장실, 사료, 간식, 헤어볼 제거제, 밥그릇, 물통, 해먹, 장난감, 발톱 깎이가 있어요

 

페럿은 케이지에 가둬놓고 키울 수 있는 동물이 아니라서 자유롭게 풀어놓고 기르시는 게 좋아요

하지만 아이가 워낙에 무는 것을 좋아해서 집안의 전선이나 몸에 해로운 것들은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잠자는 시간에는 케이지에서 보내게 하고 주인과 같이 있는 시간에는 케이지 밖으로 나와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놀 수 있도록 해주세요

케이지는 철제로 된 페릿 전용 사육장이 있고 전용 케이지를 구하기 어려울 때는

개집이나 고양이 케이지를 이용해도 돼요 

원래 야행성인 동물이기 때문에 케이지만큼은 어둡고 구석진 곳에다가 배치해주세요

또 옷이나 담요 방석을 넣어주어서 페럿이 푸근하게 잘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2~3층으로 된 케이지가 좋지만 발이 빠질 위험이 있어서 바닥은 평평하게 해 주세요

야생에서는 굴에서 생활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파이프 같은 것을 장난감으로 사주시면 

아주 즐거워하면서 노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요즘은 페럿 전용 장난감도 많이 나왔고 소형견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들도 좋아해서

여러 개 많이 사주시고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놀아주시면 돼요

 

털로 뒤덮인 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페럿은 비교적 추위에는 강하고 더위에는 약한 동물이에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담요를 더 넣어 주셔서 스스로 보온을 하도록 도와주시면 되지만

여름에 실내 기온이 30도를 넘게 된다면 힘들어하기 때문에 신경을 써주셔야 해요

페럿이 구토를 하게 된다면 단순히 소화불량일 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구토 증상을 보이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꼭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보셔야 해요

헤어볼이 생겨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식욕부진과 활동성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헤어볼을 예방하는 영양제도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복용법에 따라서 급여해주시면 미리 수술을 예방할 수 있어요

 

위에서 얘기해드린 페럿의 장단점을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리자면

 

장점으로는

주인과 장난치며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특수 애완동물 답지 않게 많은 교감을 할 수 있고

이러한 성격 때문에 핸들링이 쉽고 주인을 인식하고 이름에도 반응하는 지능을 가지고 있고

강아지처럼 짓거나 울지 않기 때문에 이웃주민들에게 피해를 줄까 염려할 필요가 없고

고양이처럼 화장실을 가릴 줄 알고 자율급식으로 밥을 먹고

자는 시간이 많아서 직장인 분들이 키우기에 좋아요

 

단점으로는 

거의 모든 페럿이 부신 이상으로 병이 생기는데 수술비가 100만 원 이상 나오게 되고

홍역, 광견병, 구충제, 기생충약 등 여러 예방접종이 필수예요 매년 추가 접종이 필요하고

구멍을 파고드는 것을 좋아해서 집안에 구멍들은 다 마게를 씌워줘야 하고 무는 것을 좋아해서

가죽이나 고무 재질을 씹어놓고 특유의 냄새가 있고 똥을 자주 싸는 편이라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해요

 

 

페럿의 번식기는 보통 봄에서 여름이 사이예요

임신기간은 약 40일 정도고 발정기가 되면 암컷 페럿의 외음부가 부어올라서 임신할 준비를 하게 돼요

새끼는 한 번에 4~10마리 정도를 낳게 되며 3주가 지나서야 어미로부터 조금 떨어져서 돌아다닐 수 있는 상태가 돼요

페럿의 번식은 국내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해요

국내로 수입되어 들어오는 모든 개체는 취선 제거 수술과 중성화 수술을 거친 후에 들어오게 되는데 그 이유로는

수컷은 발정기 때 매우 사나워지고 취선에서 나는 냄새가 심해지며 오줌도 여기저기 흘리기 때문이에요

암컷 페럿은 제때 수컷과 교미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른 동물들처럼 단순히 월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호르몬 과다 분비로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고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아예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요

 

분양가는 수입절차가 까다로워져서 일반적인 페럿의 경우 30~5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요 과거에는 15~20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입양이 가능했었는데요 대신 까다로워진 만큼 불법 수입 개체가 아니라 정식 절차로 국내에 들어온 친구들을 입양할 수 있게 되어었기도 해요 

화이트 계열이나 알비노 페럿은 훨씬 비싼 가격에 분양이 돼요

색상에 따라서 세이블, 블레이즈, 시나몬, 판다 등등 나뉘어요

페럿의 종류

또 아직까지 페럿은 특수동물에 속해서 동물병원에 가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모르는 수의사가 많아요

그래서 입양 전에 집 근처에 페럿 진찰이 가능한 동물 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미리 알아보셔야 해요

특히 페럿이 나이가 들 수록 부신(콩팥 위에 있는 호르몬 생성기관)에 문제가 생기는 페럿들이 많으며

(거의 모든 페럿이 걸린다고 보시면 돼요)

초기 증상으로 꼬리 주변에 털이 빠지기 시작해요 모든 페럿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왜 발병하는지에 대해서는

어린 나이에 중성화 수술을 받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해요 보탕 2살 이후부터 병이 생겨요

부신에 이상이 생겨서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면 치료비는 100만 원 이상이 든다고 하니까 미리 알아두셔야 해요

질병치료로 나가는 금액도 생각해주셔야 해요

보통 홍역, 광견병 등의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고 구충제와 기생충 약도 복용해야 해요

한국으로 수입된 페럿은 홍역 1차 접종을 마치고 들어와요

홍역은 페럿에게 정말 치명적인 병이라 걸리면 사망에 이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꼭 접정을 마쳐주셔야 해요

홍역 : 4차까지(세 번)차까지(세번) 맞춰야 해요, 3주 간격으로 맞추고 1년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해요

광견병 : 홍역 접종 끝난 후 맞추고 1년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해요

구충제 : 매년 6개월 간격으로 두 번 먹여야 해요

기생충약(심장사상충) :매년 벌레들이 활발한 따뜻한 계절에 , 소고양이용으로 처방받아 목덜미에 발라줘야 해요

이렇게 정보를 많이 알아보지도 않고 귀여운 외모에 덥석 페릿을 입양했다가 유기하거나 파양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유기동물보호 센터에도 생각보다 많은 페럿이 들어와 있다고 하니 사랑으로 키워줄 자신이 있는 분들이라면

보호센터에 연락해서 알아보시는 것도 입양을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일반적인 입양 방법은 카페 같은 커뮤니티에 가입을 하셔서 개인 간 키우던 개체를 분양받거나 

페럿 수입을 진행하는 팻 샵에 연락을 하셔서 수입 철을 확인하고 분양을 받으시면 돼요

 

너무나도 귀여운 외모와 장난기 많은 성격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페럿, 하지만 또 그만큼 쉽게 유기되기도 하니 

다시 한번 페럿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알아보시고 입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무수한김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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